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 산하 혁신정책연구센터(회장 최영현, 이하 이노폴)는 바이오헬스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정책지원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5대 전략 10대 과제’ 아젠다를 도출하고, 이를 약 35페이지 분량의 건의서(제약바이오산업의 국가안보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5대 전략 10대 과제’ 건의문)로 작성해 국회, 정부 대상 건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5대 전략 10대 과제’는 지난 10월 12일 성료한 ‘2021년도 제1회 바이오헬스 정책포럼’을 통해 도출된 내용으로써 이 정책포럼에서는 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기 정부의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핵심분야별 주요 이슈를 점검했으며, 이를 근거로 산업의 글로벌 도약과 발전을 위한 과제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주요 정책 아젠다를 발굴했다.

바이오헬스산업은 지난 2008년 신성장 동력 10대 산업에 포함된 이후 2019년 BIG3 산업에 선정되는 등 우리나라 집중 육성 산업으로서의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에 있어 신속한 백신 개발 등 백신주권 확보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번 ‘5대 전략 10대 과제’에는 바이오헬스산업이 국가 안보산업으로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핵심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선순환적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 △첨단융합바이오분야 역량 강화 △미래 유망 기업발굴 및 인재 확보 △글로벌 스탠다드 제도 및 환경 조성 △국가안보 및 파괴적 혁신 기술개발 대응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5대 전략을 담고 있다. 또한 세부과제로써 바이오클러스터 생태계 조성 / 산·학·연·병·관 연계 방안 /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전략 / AI·빅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생산성 제고 / 창업·기술사업화 활성화 / 신산업 대응 분야 및 재교육을 통한 인력양성 / 규제 선진화 / 약가 및 조세 지원 / 원료의약품 국산화 지원 /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등의 10대 과제를 발굴했다.

신약조합 관계자는 "제약·바이오를 중심으로 하는 바이오헬스산업은 정책 등 정부의 역할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는 대표적인 규제산업으로 R&D부터 임상, 생산, 인허가,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책포럼에서 다뤄진 9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및 150여 제약·바이오기업, 학계, 연구계, 의료계의 의견 수렴을 통해 도출된 의견을 국회, 정부부처에 적극 건의해 차기 정부의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지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혁신정책연구센터(Innovation Policy Research Center; InnoPol)는 바이오헬스산업을 국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제도 및 전략을 꾸준히 제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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