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간 건강격차 해소를 위해 질병관리청이 나섰다.

질병청은 3일 오전 10시부터 ‘지역 간 건강격차 원인 규명과 해소를 위한 5개 학회 제1차 공동학술대회(이하 ‘공동학술대회’)‘를 비대면(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첫 공동학술대회는 지역 단위 건강통계 기반의 건강증진과 만성질환 예방·관리 관련 각 학회별 우수 연구 성과를 상호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질병청은 지난 2018년 10월, 지역 단위 건강통계 활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 학술 활동 추진 등을 위해 지역 보건 관련 학술 분야 5개 학회(한국역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한국보건행정학회, 한국지역사회간호학회)와 공동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질병청은 2019년부터 지역 건강통계에서 나타난 주민 건강문제와 지역 간 건강격차의 원인을 규명·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학술 활동 및 우수연구자 양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지역 간 건강격차 연구 방법론 주제 강연’과 ‘5개 학회별 우수연구자 연구발표 및 종합토의’ 순서로 진행된다.

지역 간 건강격차 연구 활성화를 위한 방법론 주제 강연은 ▲지역사회건강조사 분석의 고려사항: 시공간 특성을 중심으로(서울대학교 김호 교수),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지역 간 격차 및 지역 내 소득 불평등 분석(계명대학교 박진욱 교수)에 대해 발표한다.

주제 강연에 이어 5개 각 학회별로 우수연구자 연구 발표 진행 후 종합토의가 진행된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이번 첫 공동학술대회를 계기로 건강격차 원인 분석 연구 활성화의 발돋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지속적인 학회와의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더욱 효과적인 보건정책과 맞춤형 지역보건사업 추진하는데 유용한 근거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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