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노믹트리가 파트너사 바렐리와 함께 이탈리아 최대 소화기학회에서 대장암 진단서비스 ‘얼리텍®‘ 홍보를 위한 공동부스를 운영했다.

바이오마커 기반 체외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대표이사 안성환, 228760)가 이탈리아 최대 소화기학회인 ‘28° Congresso Nazionale FISMAD Malattie Digestive’에 참가해 이탈리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얼리텍® 대장암 검사를 홍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올해 28회째를 맞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소화기 학회로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됐으며, 코로나 여파에도 소화기 전문 의료진 2000여명이 참가했다. 지노믹트리는 이탈리아 지역 서비스 파트너사인 ‘바렐리(Istituto Diagnostico Varelli Srl)’사와 공동으로 부스를 열어 이탈리아 및 유럽 소화기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얼리텍®‘ 대장암검사 서비스의 홍보, 마케팅 및 영업을 진행했다.

이번 학회에서 이탈리아 소화기 전문 의료진들은 ‘얼리텍®‘ 대장암검사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다음 학회에서는 별도 세션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이번 학회 참가를 통해 이탈리아 및 유럽 전역에 ‘얼리텍®‘의 인지도 향상 및 저변 확대를 통한 검사서비스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지노믹트리와 공동으로 참가한 유럽지역 서비스 파트너사 ‘바렐리’는 1990년에 설립됐으며, 이탈리아 나폴리에 본사가 있다. 진단 시장에서 유전체, 분자, 생물, 미생물 등의 분석과 유통 서비스를 판매하며, 20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연간 200만 건 이상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바렐리’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미국의 ‘이그젝트 사이언스(Exact Sciences)’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콜로가드’ 대장암 진단 서비스를 이탈리아 전역에 유통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콜로가드’의 높은 검사비용과 전체 대변을 검체로 사용해야 하는 운송 이슈 등으로 사업을 중단했다. ‘콜로가드’는 2021년 10.6억달러(1조3487억원)의 매출을 올린 ‘얼리텍®‘의 경쟁 제품이다. 

바렐리사는 ‘얼리텍®’이 높은 정확도와 소량의 분변으로 검사가 가능해 검체운송 등에서 더욱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검사서비스 비용에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어,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노믹트리 측은 이 같은 ‘바렐리’의 대장암 진단 서비스 경험과 ‘얼리텍®‘만의 경쟁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 이탈리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노믹트리의 ‘얼리텍®‘은 DNA의 메틸화를 바이오마커로 활용해서 암을 진단하는 서비스로 분변 1~2g만으로 대장암 진단 및 용종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법이다. 검사 전날 밤부터 금식 및 장세척제를 마셔야 하는 등 번거로웠던 기존 대장 내시경 검사법 대비 간편하게 대장암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검사 정확도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민감도와 특이도가 90% 이상이며, 검체 분석을 통해 8시간 이내에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탈리아의 연간 신규 대장암 환자수는 4만8000명 이상으로 한국 대비 1.7배 많으며, 대장암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하는 45세 이상 인구도 3200백만명으로 한국 대비 1.25배 큰 시장규모를 갖고 있다”며 “이번 학회에서 ‘바렐리’사와 ‘얼리텍®‘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려 이탈리아 시장에서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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